건강해지기 위해 복용하는 영양제가 간수치를 올라가게 한다는 썰이 있는데, 사실일까요?
간수치가 높으면 극심한 피로감과 무기력함이 찾아옵니다. 또한 심해지면 황달과 피부가 건조해져서 가려움을 동반하죠. 70% 이상 손상되어도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립니다. 그렇다면 과연 영양제가 정말 간수치에 영향을 미칠까요?
영양제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그 영향은 종류나 섭취량에 따라 다를 수 있답니다. 간수치에 미치는 영향도 동일한데요. 일부 영양제가 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과다 섭취하거나 적절하지 않은 종류의 영양제를 섭취할 경우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B군 비타민(B1, B2, B3, B5, B6 등), 비타민 E, 비타민 D 등은 올바른 양을 섭취하면 간 기능 보호 및 간 해독 기능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다 섭취하거나 개인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일부 약용식물 추출물(예: 밀크시슬)은 간 건강 보호와 관련된 항산화 효과가 있지만, 이에 대한 연구 결과는 충분하기 않아 명확하게 일반화할 수 없습니다.
간수치 개선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제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밀크시슬: 간선병증과 같은 간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해독 기능을 촉진하고 간세포의 손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비타민 B군: 비타민 B군은 간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B군 비타민 중 특히 B1, B2, B3, B5, B6, B12는 간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체내 에너지 생성 및 노폐물 제거에도 도움을 줍니다.
- 비타민 E: 비타민 E는 간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간손상과 같은 질환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비타민 C: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간 건강을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은 간 건강과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간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섭취할 때에도 적절한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영양제의 멀티비타민 제품은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조합하여 공급하는 제품입니다. 멀티비타민은 간에 직접적인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높은 용량으로 복용할 경우 일부 비타민, 특히 비타민 A 및 B3(나이아신)은 고용량 섭취에 따른 간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은 대부분 간에서 대사되고 저장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비타민은 간에 이점을 줄 수 있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의 올바른 섭취는 식이 조절, 간 건강 및 일반적인 건강 유지에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영양제의 성분이 중요합니다. 개수가 많다고 단순히 간에 안 좋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간이 안 좋으신 분들은 개수가 많은 것이 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간이 해독작용을 하기 때문에 화학적인 모든 것 특히 술은 간에 안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복용방법대로만 복용하시면 간수치에는 크게 영향이 없습니다. 권장량만 잘 지킨다면 꾸준히 복용하셔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영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폴리코사놀 효능,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라! (1) | 2024.02.14 |
---|---|
콜라겐과 비타민 C: 빛나는 피부 건강 (0) | 2023.07.19 |
맛있고 영양가 있는 건강 간식 레시피 (0) | 2023.07.13 |
장 건강과 프로바이오틱스 (0) | 2023.07.09 |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음식과 조리법 및 영양제 (0) | 2023.07.08 |